본문 바로가기

리뷰

회기 오관스시 - 가성비 스시 오마카세


오마카세란 '남에게 모두 맡긴다'는 뜻의 일본어로, 외식업계에서는 손님이 요리사에게 메뉴 선택을 맡기면 요리사가 그때그때 엄선한 식재료로 제철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을 가리킵니다.


스시 오마카세는 대개 일반인에게는 가장 비싼 음식 중 하나인데요, 그런 스시 오마카세를 아주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회기 경희대 맛집인 가성비 스시 오마카세 오관스시인데요, 하루에 한정 수량만 판매하기 때문에 줄도 못서고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허다한데, 제가 이번에 운이 좋게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회기 경희대 맛집인 오관스시는 회기역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있습니다.


회기 맛집 가성비 스시 오마카세 정보


주      소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121

전화번호 : 070-8225-6369

영업시간 : 런치 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

              디너 오후 5시30분~재료 소진시

휴 무 일 : 둘째, 넷째 월요일 / 매주 일요일

주     차 : 불가능


제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50분 경이었는데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제 뒤로 몇몇 분이 더 줄을 서시고 얼마 뒤 직원분께서 끝에 몇 분에게는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한정되어 다음 타임 때까지 기다려 주셔야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한 번에 12명 정도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40분 정도 더 웨이팅을 한 다음, 6시30분 경 입장을 했습니다.


평소 웨이팅이 길다보니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오셔야하는데요, 오픈 시간에 맞춰 줄을 서도 조금 더 기다릴 수 있다는 점 알고 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런치는 12pcs 15,000원 / 디너는 12pcs 20,000원이네요. 완전 가성비 맛집이죠!!



내부에 들어가면 ㄴ자 형태로 테이블이 놓여져 있고 안쪽에서 셰프님께서 스시를 만들어서 각자의 접시에 바로바로 놓아주십니다. 만들어진 스시를 바로 먹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첫 번째 스시를 먹는 순간 또 와야지, 여기 완전 가성비 맛집이구나!!!! 반했답니다 ㅋㅋ



오관스시는 가성비 스시 오마카세는 맞습니다만, 사실 성인 남성분에게 12pcs는 식사로는 조금 적을 수 있는 양입니다. 메뉴와 같이 추가로 스시를 주문할 수 있으니 양이 부족한 분들은 추가로 더 드시면 될 것 같네요.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은 특별하진 않고요, 된장국과 간장, 와사비입니다.



열심히 만들고 계시는 오관스시 셰프님이십니다. 스시를 만들어서 각자 접시에 놓아주실 때마다 스시별로 어떻게 먹으라고 설명 한마디를 덧붙여 주신답니다. 특정 스시는 "간장 찍지 말고 그냥 드세요"라고 해 주셨던 게 기억에 남네요.



가성비 스시 오카마세인 오관스시는 디너 메뉴로 12pcs가 나오는데요, 그 시기 가장 신선한 제철 생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성은 시기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방문한 5월 28일 메뉴 구성은


광어-도미-줄무늬전갱이-새우-잿방어-한치-연어-계란-성게-참치-가지-참치뱃살


어느 하나 손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 맛있었는데요, 굳이 꼽으라면 저는 토치로 살짝 불맛을 낸 연어와 가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지에서 이런 맛이 날줄은 생각도 못 했거든요.



총평


정말 최근 먹은 스시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오마카세에서 이 정도 맛과 퀄리티의 스시를 먹다는건 상상하기 힘들죠. 가성비 맛집이라고 단언할 수 있겠네요. 


성게를 못 드시는 분을 위해 셰프님께서 다른 스시로 대체해 주시기도 합니다!!


이미 회기역 경희대 일대에서는 가성비 맛집으로 소문이 나있기 때문에, 웨이팅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다려도 먹으려면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저도 나중에 다시 꼭 방문할 예정이고요. 추천합니다!! 가성비 스시 오마카세 오관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