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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중랑캠핑숲 캠핑장 후기(feat.시설소개 / 예약 및 이용안내)


날씨는 무더워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은 자꾸만 커지는데 그럴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네요. 코로나로 인해 여행 가는 게 너무나 제한적이다 보니 사람과 대면은 없지만 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캠핑이 인기를 끄나 봅니다. 


저도 이번에 집 주변에 위치한 중랑캠핑숲 캠핑장에 다녀와봤습니다.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계셔셔 놀랐고, 서울에 상당히 괜찮은 캠핑장이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중랑캠핑숲 캠핑장의 위치는 중랑구 망우로에 있고, 양원역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걸릴 것 같네요.

중랑캠핑숲 캠핑장 위치


저는 2-1 사이트를 예약했는데요, 빨간 점이 표시된 부분이 데크가 있는 사이트입니다.

중랑캠핑숲 캠핑장의 조금 아쉬웠던 점은 2번 라인 사이트와 3번 라인 사이트가 서로 마주 보게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크게 문제 되진 않았지만 한 번씩 신경 쓰이는 순간도 있더라고요.



시설 이용료는 캠핑장 1사이트 4인 기준, 주차 1대 포함 25,000원이고, 전기를 사용하게 되면 3,000원의 추가 요금이 있습니다. 전기는 릴선을 가져와서 연결해서 쓰시면 됩니다.



저는 평일에 방문을 해서 예약이 어렵진 않았습니다만,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은 정말 예약이 꽉 차 있더라고요. 그래서 금요일이나 주말에 방문하시려면 미리미리 준비를 하셔야 예약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중랑캠핑숲 캠핑장의 예약은 매월 5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사용에 대한 예약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중랑캠핑숲 캠핑장 2-1 사이트를 예약하고 갔고, 사이트에는 데크와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중랑캠핑숲 캠핑장의 2, 3번 라인 사이트입니다. 통로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고요, 2번이 데크가 있는 사이트고, 3번은 데크 없이 맨바닥으로 되어 있습니다. 안쪽으로 나무가 있기 때문에 반대 사이트를 등지고 텐트를 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서로 마주 보고 사이좋게 치면 될 것 같네요.


데크가 있는 사이트는 데크 위에 텐트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데크 사이에 끼울 수 있는 데크팩을 충분히 준비해 오시면 됩니다. 사실 저도 텐트를 설치하다가 데크 사이로 팩을 몇 개 떨어뜨려서 못 빼고 왔네요 ㅎㅎ



데크가 없는 사이트는 그냥 바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랑캠핑숲 캠핑장의 안내 지도를 봤을 때는 굉장히 넓게 느껴져서 식기세척장이나 화장실 갈 때 차를 타고 가야 하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넓지 않아 걸어서 다 이용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채소나 식기를 세척할 수 있는 장소고요, 따뜻한 물도 나오더라고요~!



귀엽게 생긴 중랑캠핑숲 캠핑장의 화장실입니다. 이곳 말고 캠핑장 관리소 화장실도 있는데 그곳이 좀 더 넓고 깨끗했습니다.



중랑캠핑숲 캠핑장은 바베큐 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딱히 쓸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캠핑장 관리소에서는 각종 캠핑 용품 및 식료품 등을 살 수가 있습니다. 몇몇 캠핑 용품은 대여도 해주니 없는 장비는 대여해서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캠핑장 관리소 앞 공원이 굉장히 잘 꾸며져 있어 더운 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쉬기에 좋았습니다. 하늘도 너무 예뻐서 사진도 잘 나왔군요.



캠핑은 야외로 나가는 만큼 그날의 날씨가 굉장히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많은 사이트가 예약이 필수인 만큼 미리 예약하고 날씨가 좋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고 흐리거나 비가 와도 다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고 가도 될 것 같습니다. 비가오면 운치도 있고 분위기가 사뭇 달랐던 것 같아요.


이번 여름은 해외여행이 어려울 것 같으니 주변 캠핑장으로 나들이 가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아주 강추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