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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장마기간(feat. 장마철 주의사항)


여름이 성큼 다가와, 어제(06/22)는 올여름 들어 가장 더운 날씨였는데요 서울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서울의 낮 기온은 35.4도까지 올랐으며, 춘천은 무려 36도까지 올랐다고 하네요. 22일 서울 낮 최고기온인 35.4도는 62년 만에 나온 6월 하순 최고 기록이라고 합니다. 


이번 여름은 역대급으로 더운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주 곳곳에서 비 소식이 들려오는 만큼 2020년 장마기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장마란?


장마는 여름철 우리나라에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많은 비를 내리는 주요 강수현상을 말하는데요, 보통 6월 말경부터 7월 말경까지 약 한 달의 장마기간 동안 내리는 강수량은 350mm~400mm로 연강수량의 약 3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 전국에서 들리는 비 소식


기상청에 따르면 "24일부터 전국이 장마철에 접어들겠다"라며 이번 비를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기상청 중기예보에서도 24일 비를 시작으로 24일(수)~26(금)은 전국에 비가 오겠고, 28일(일)은 전라도와 제주도, 29일(월)~30일(화)은 전국에(충청도, 전북, 제주도는 7월1일(수))까지 비가 예상되어 있습니다.


출처 : 기상청 중기예보


■ 2020년 장마기간 예상은 6/24일 ~ 7/25일 


과거 자료를 찾아보니 장마기간은 보통 6월20일 경을 시작으로 7월25일 경 종료가 되었습니다. 


2020년도 본격적인 장마는 기상청 날씨누리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6월24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초까지 장마전선이 한반도 상공에 머물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철 장마 시작, 종료일도 평년 장마기간과 마찬가지로 7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후평균 (1981–2010년) 장마 시작, 종료, 지속일수 및 강수량 (출처: 서경환 등, 장마의 재조명, 2011)


2019년 장마기간


■ 장마철 주의사항


1) 식중독


장마철에는 평균 실내 습도가 80~90%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이때 습도가 60% 이상이 되면 세균은 1.3배, 곰팡이는 3배 정도 많아지기 때문에 음식이 쉽게 상하고 식중독 균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빗길 운전


빗길은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20~50%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급제동을 삼가야 합니다. 타이어 마모가 심할수록 수막현상이 더 쉽게 발생하므로 타이어를 수시로 점검해야겠습니다. 또한, 비오는 날은 시야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 와이퍼를 점검해 보시고, 노후되었다면 미리 새것으로 교체해 주시면 좋습니다.


3) 감전사고 예방


집중호우가 발생하기 전에 노후되었거나 손상된 전선을 미리 교체해 주시면 좋습니다. 침수가 되었을 때는 전기 콘센트나 모터 등을 통해 누전되어 집안에 고인 물에 전기가 흐를 수 있으니 전원 스위치를 내리고 물을 제거한 다음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