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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정보

2020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익스플로러는 1996년 한국에 처음 소개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은 차량으로 2017~2018년 2년 연속 수입 SUV 판매 1위에 올랐습니다. 수입 대형 SUV 강자로 군림하며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익스플로러가 지난 2019년 11월 6세대 모델 올 뉴 익스플로러를 출시했습니다.

 

출시 당시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팰리세이드, 트래버스 등 국내 시장에 늘어난 대형 SUV와의 경쟁에 대해 "경쟁 차량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기존 판매량 유지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로 말했지만, 현재 생각보다 많은 부진을 겪으며 고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SUV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GV80, 팰리세이드, 싼타페, 모하비, 쏘렌토 등 국산차뿐만 아니라 수입차량인 X5, GLE 등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커진 만큼 출혈은 불가피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 포드 익스플로러는 5천만원 후반~6천만 원 초반의 가성비 수입 대형 SUV로써는 여전히 매력적인 차임에는 틀림이 없는데요, 캠핑이나 레저 등 액티비티를 즐기는 분들이나 큰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안성맞춤인 차량인 듯싶습니다.

2020 포드 익스플로러는 지난 2011년 선보인 5세대 익스플로러 이후 약 9년 만에 출시된 풀체인지 모델입니다. 2019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고 이후 북미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 출시됐습니다. 그만큼 그동안 한국에서의 포드 익스플로러의 위상을 말해주는 거겠죠?

 

그럼 변화된 2020 포드 익스플로러에 대해 알아볼까요?

 

포드 익스플로러 후면 범퍼 하단에 간단한 킥 모션 만으로도 핸즈프리 리프트 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어서, 양손에 무언가를 들고 있을 때 굉장히 편리합니다.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전면 중앙에 크게 자리 잡고 있는데요, 전 모델에 비해 헤드램프와 그릴이 사선으로 매끄럽게 연결되어 조금 더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네요.

포드 특유의 시큐리코드 키리스 엔트리 키패드죠, 미국 브랜드 차량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실내는 이전 모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세련되어졌는데요, 워낙 미국 브랜드 차량의 실내가 주는 느낌이 별로였고 거기에 더해 국산 대형 SUV 차량들의 실내가 승용차만큼 잘 빠지다 보니 더욱 비교가 되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이번 포드 익스플로러는 다릅니다.

 

센터페시아는 버튼의 크기부터 배치, 구성 등 확연히 발전된 모습이고, 센터 콘솔까지 이어지는 단순하고 세련된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기어노브, 두 개의 컵홀더, 수납공간과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까지 굉장히 깔끔하네요. 실내에서 엄청난 발전을 보여주네요.

 

드라이브 모드는 노멀 - 스포츠 - 에코와 견인 모드 등이며 주행 상황에 따라 노면의 상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포드 익스플로러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코 넉넉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죠? 3열 시트의 넉넉한 공간으로 7명이 모두 승차했을 때에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트렁크 공간도 정말 넓기 때문에 캠핑이나 많은 짐을 싣는 분들에게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트렁크 용량은 1,356L이며 2열, 3열 시트 폴딩을 하면 어마어마한 크기의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2020 포드 익스플로러는 2열 선블라이드, 이지 엔트리 2열시트, 트윈-패널 루프, 카고 적재판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많이 업그레이드가 되었네요.